헌 책방 골목은 국제시장 입구 대청로 사거리 건너 보수동쪽으로 난 사선 방향의 좁은 골목길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이 골목에는 헌 책만을 고집하는 서점을 비롯하여 새책도 함께 취급하는 곳까지 30여개의 책방이 들어서 있다.
모든 것이 귀하고 궁핍했던 지난 60~70년대 배움에 목말라 했던 선배들이 학문에 대한 갈증을 풀 수 있었던 부산지역의 유일한 헌 책방 골목이다.
이곳에서는 국문학 고서 자료에서부터 미술, 음악, 디자인 잡지, 한방서적, 어린이 전집류, 사전류 등 모든 서적을 통틀어 취급하고 있어 하루 평균 100여명, 그리고 공휴일에는 200~ 300명이 이 헌 책방 서점을 애용(?)한다.
특히 신학기때가 되면 많은 학생들이 찾는데 이유는 하나 신간서적 및 학습지 가격이 시중정가보다 약 10%~20%정도 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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