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광장동 16-46
아차산 공원이 위치한 곳은 삼국시대 때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치열한 다툼이 있던 장소로서 아차산성이 있었고, 고려 때에는 강호의 이상향으로서 멋진 강변의 풍경을 가져 여기에 쌍수정(雙樹 亭)을 세워 광나루 강촌을 오르내리며 농로 . 어옹츨과 인사를 나누고 시심(詩心)을 돋을 수 있어 많은 시인 묵객들이 찾았던 곳입니다. 지금은 많은 이들이 산책과 운동을 겸해 찾는 시민공원으로서 이용되고 있는데, 특히 조선 중기까지도 이 일대는 목장으로만 개발되었을 뿐 인가가 드물고 수풀이 무성하였습니다. 이 시절에는 아차산, 용마산 일대에 호랑이, 늑대 같은 많은 야생동물이 살고 있었기 때문에 임금이 사냥을 할 때 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또 아차산 앞쪽으로 자리잡고 있던 광나루에서 배를 타고 한강 을 건너면서 아차산을 바라보던 광경은 한 폭의 그림과 같아서 많은 이들이 그 광경을 시로 읊기도 할 정도였으며, 그러던 것이 근현대 이후에 서울로 인구가 집중되면서 이곳까지 그 영향이 확대되자 아차산 기슭 중턱까지 주택이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950년대까지도 한강변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소로 존재하였던 아차산 자락에는 이승만 대통령의 별장이 있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아차산이 갖고 있는 매력과 쉐라톤 워커힐호텔이 지어지면서 점차 이 일대에는 고급주택가가 형성되어 주거환경이 각 시기마다 나름대로 변해왔다고 합니다.
[대중교통]
*지하철 2호선 타고 구의역에서 하차 또는 5호선 타고 아차산역에서 하차 후 마을버스 2번 이용
아차산공원 - 아차산의 푸르름을 느낄 수 있는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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