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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단놀음 - 상업중심지였던 예천읍에서 전승되어 오던 가면 무언극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예천군

예천읍 청복마을에서 전승되어온 가면무언극으로 81,87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문공부장관상 수상한 경력이 있다.
예부터 경북 북부지방 상업중심지였던 예천읍에서 전승되어 오던 가면 무언극으로 도시형과 농촌형의 중간형 가면극이다.
구전에 의하면, 옛날 남쪽지방 한 부호가 잃어 버린 가족을 찾기 위해 춤에 능한 사람들을 모아 가면을 만들고 청단을 꾸며 전국을 돌며 놀음을 벌이던 중 예천읍 동본리의 관중속에서 가족을 찾아 돌아 갔다고 한다.
그 후 예천읍에서 잦은 화재가 일어나자 그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마을원로들이 한량들로 하여금 광대놀음을 재현케 하니 잦던 화재가 중지되고 그때부터 이 청단놀음이 세시적으로 전승되어 왔다 한다.
농악의 외마치, 세마치, 살풀이 장단에 맞추어 덧배기 춤을 주요 춤사위로 하고 있는 이 놀음은 광대판 놀음, 행의 놀음, 주지 놀음, 지연광대 놀음, 얼래방아 놀음, 무동 등 여섯마당으로 짜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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