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남이면 문동리 150
속칭 「남수원절」이라 불리는 동화사<東華寺>의 대웅전 안에 주존으로 모셔져 있는 불상으로 광배<光背>를 잃고 있을뿐 거의 완형에 가깝다. 높은 대좌<臺座> 위에 결가부좌한 좌상으로 목이 부러져 있던 것을 복원하여 놓았는데 잘못 복원하여 불두<佛頭>가 오른쪽으로 약간 돌려져 있다. 나발<螺髮>의 머리에는 낮은 육계가 있으나 뚜렷하지 않으며, 얼굴모습은 마멸된데다 전신에 금분<金粉>을 칠하여 원형을 확인하기 어렵다. 수인<手印>은 마멸로 뚜렷하지 않으나 오른손을 아래로 하고 왼손을 위로 하여 가지런히 모은 점으로 미루어 지권인<智拳印>을 결한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로써 이 불상은 비로사나불<毘盧舍那佛>로 확인되고 있다. 통견<通肩>의 법의<法衣>는 양어깨로부터 흘러 가슴앞에서 U자형을 이루면서 좌우 대칭으로 처리되어 무릎을 감싸고 있는데 의문<衣紋>은 도식화되었다. 불상의 대좌는 상대석<上臺石>의 일부가 깨지기는 하였으나 완전한 형태를 간직하고 있다. 하대석 이하는 마룻장 밑으로 들어가 있으나 마루 일부를 뜯고 보면 방형의 지대석<地臺石>과 8각형의 기대석<基臺石>이 놓여 있다. 기대석의 8면에는 안상<眼象>을 마련하고 그 안에 사자상<獅子像>을 높게 부조하였다. 중대석은 8각으로 정면에 향로를 조각하고 나머지 7면에는 합장상<合掌像>, 또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 지권인<智拳印>을 결한 여래상<如來像> 등 각기 다른 모습의 불보살상<佛菩薩像>을 배치하였으나 현재 중대석은 전후면이 뒤바뀌게 놓여져 있다. 상대석은 원형<圓形>으로 아래 면에 각형부연<角形副緣>이 마련되었고, 측면에 앙련화문<仰蓮花紋>이 조각되어 있다. 이 불상의 조성시기는 전체적인 조각수법으로 보아 나말려초<羅末麗初>로 추정되며, 실측치는 불상높이 148㎝, 머리높이 51㎝, 어깨높이 91㎝, 어깨폭 70㎝, 가슴폭 45㎝, 무릎높이 28㎝, 무릎폭 109㎝이며, 대좌는 중대석높이 31.5㎝, 상대석높이 19㎝, 상대석지름 117㎝이다.
속칭 「남수원절」이라 불리는 동화사<東華寺>의 대웅전 안에 주존으로 모셔져 있는 불상으로 광배<光背>를 잃고 있을뿐 거의 완형에 가깝다. 높은 대좌<臺座> 위에 결가부좌한 좌상으로 목이 부러져 있던 것을 복원하여 놓았는데 잘못 복원하여 불두<佛頭>가 오른쪽으로 약간 돌려져 있다. 나발<螺髮>의 머리에는 낮은 육계가 있으나 뚜렷하지 않으며, 얼굴모습은 마멸된데다 전신에 금분<金粉>을 칠하여 원형을 확인하기 어렵다. 수인<手印>은 마멸로 뚜렷하지 않으나 오른손을 아래로 하고 왼손을 위로 하여 가지런히 모은 점으로 미루어 지권인<智拳印>을 결한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로써 이 불상은 비로사나불<毘盧舍那佛>로 확인되고 있다. 통견<通肩>의 법의<法衣>는 양어깨로부터 흘러 가슴앞에서 U자형을 이루면서 좌우 대칭으로 처리되어 무릎을 감싸고 있는데 의문<衣紋>은 도식화되었다. 불상의 대좌는 상대석<上臺石>의 일부가 깨지기는 하였으나 완전한 형태를 간직하고 있다. 하대석 이하는 마룻장 밑으로 들어가 있으나 마루 일부를 뜯고 보면 방형의 지대석<地臺石>과 8각형의 기대석<基臺石>이 놓여 있다. 기대석의 8면에는 안상<眼象>을 마련하고 그 안에 사자상<獅子像>을 높게 부조하였다. 중대석은 8각으로 정면에 향로를 조각하고 나머지 7면에는 합장상<合掌像>, 또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 지권인<智拳印>을 결한 여래상<如來像> 등 각기 다른 모습의 불보살상<佛菩薩像>을 배치하였으나 현재 중대석은 전후면이 뒤바뀌게 놓여져 있다. 상대석은 원형<圓形>으로 아래 면에 각형부연<角形副緣>이 마련되었고, 측면에 앙련화문<仰蓮花紋>이 조각되어 있다. 이 불상의 조성시기는 전체적인 조각수법으로 보아 나말려초<羅末麗初>로 추정되며, 실측치는 불상높이 148㎝, 머리높이 51㎝, 어깨높이 91㎝, 어깨폭 70㎝, 가슴폭 45㎝, 무릎높이 28㎝, 무릎폭 109㎝이며, 대좌는 중대석높이 31.5㎝, 상대석높이 19㎝, 상대석지름 11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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