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현도면 매봉리 248
이곳은 조선< 朝鮮 > 광해군< 光海君 > 6년(1614) 처사< 處士 > 오명립< 吳命立 >이 처음 건립하였다. 그는 광해군 5년(1613) 폐모론< 廢母論 >이 일어나자 느낀 바 있어 벼슬을 단념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정자< 亭子 >를 짓고, 그의 호< 號 >를 따서 지선정< 止善亭 >이라 하였으며, 경서< 經書 >를 강론< 講論 >하고 후학< 後學 >을 길렀다. 숙종< 肅宗 > 30년(1704) 개건< 改建 >되고, 영조< 英祖 > 14년(1783)과 순조< 純祖 > 2년(1802)에 중수< 重修 >하였는데, 고종< 高宗 > 16년(1879) 3월에 후손< 後孫 > 당산공< 唐山公 > 정호< 正鎬 >와 농은공< 農隱公 > 계영< 啓英 >이 개건하고 담장과 중문을 설치하였다.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집으로 우암< 尤菴 > 송시열< 宋時烈 >이 쓴 편액< 扁額 >과 한수재< 寒水齋 > 권상하< 權尙夏 >가 쓴 『지선정< 止善亭 >』 편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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