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낭성면 귀래리 305
항일투쟁의 선구자요 민족사관을 확립한 단재 신채호(1880∼1936) 선생을 모신 사당이다. 선생은 1880년 12월 8일 충남< 忠南 > 대덕군< 大德郡 > 산내면< 山內面 > 어남리< 於南里 >에서 출생하고 청원군< 淸原郡 > 낭성면< 郞城面 > 귀래리< 歸來里 >에서 성장하신 한말의 사학자시다. 20세에 성균관< 成均館 > 박사를 지낸 선생께서는 황성신문< 皇城新聞 > 주필로 을사조약< 乙巳條約 > 체결을 단호히 배격하였으며 대한매일신보사< 大韓每日申報社 >에 입사, 주필로 국권회복과 민족의식 고취에 이바지하였다. 이동영< 李東寧 >, 안창호< 安昌浩 > 선생 등과 함께 신민회< 新民會 >를 조직하여 항일운동을 하였으며 1910년 해외에 망명한 후 만주의 고구려< 高句麗 > 유적< 遺蹟 >을 답사하고 우리의 민족사 연구에 몰두하여 조선상고사< 朝鮮上古史 >, 조선사연구초< 朝鮮史硏究초 > 등 불후의 명저를 남기셨고 일제의 침략에 대항하여 민족혼을 지키려고 전심 전력을 기울였다. 상하이< 上海 > 임시정부 수립후 의정원 전원위원장으로 독립운동에 힘을 기울이기도 한 선생은 1929년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여순< 旅順 >감옥에서 복역중 1936년 2월 21일 56세의 일기로 순국하시었다. 1962년에 대한민국< 大韓民國 > 건국공로훈장< 建國功勞勳章 > 복장< 複章 >이 수여되었고, 1978∼1979년 사이에 묘역을 정화하고 이곳에 사당을 건립하였다. 우리는 유서 깊은 이곳을 선생의 숭고한 민족정신을 길이 선양하는 국민 정신 교육의 도장으로 가꾸어야 할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