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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읍내리당간지주 - 아산읍내리당간지주 (牙山邑內里幢竿支柱)

by 넥스루비 2007. 8. 7.
충남 아산시 읍내동 255-2

당간지주는 절 앞에 세워 불교의식< 佛敎儀式 >에 사용하는 불번< 佛幡 >이라는 깃발을 걸었던 게양대< 揭揚臺 >의 일종이다. 기단부< 基壇部 >는 땅 속에 묻혀 구조를 알 수 없으나, 지주는 높이 410cm이며 화강석< 花崗石 > 기둥을 마주 세우고 맨끝 부분을 4분원형< 四分圓形 >으로 깎고, 당간을 고정시키는 작사각형의 구멍을 뚫었다. 마멸이 심하여 알 수 없으나 기둥 바깥쪽의 두 모서리를 죽였을 뿐 아무 장식이 없는 간소한 형태이다. 북조 벌판에 연못이 있고 이 일대에서 석재< 石材 >와 기와편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이 일대가 절터였던 듯하다. 당간지주의 연대나 유래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본래의 위치에 서 있는 듯하며, 고려시대< 高麗時代 >의 작품으로 볼 수 있다. 기둥의 너비는 55cm, 두께가 35c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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