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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암선생문집판각 - 외암선생문집판각 (巍巖先生文集板刻)

by 넥스루비 2007. 8. 7.
충남 아산시 송악면 강당리

아산시 송악면과 천안시 광덕면, 공주시 유구면에 걸쳐 넓게 펼쳐진 광덕산의 북쪽 골짜기 강당골에 위치해 있다. 이웃한 외암리 마을에 일가를 이룬 예안 이씨의 선조, 외암 이간 선생이 관직을 벗고 향리에 내려와 후학을 강설하기 위해 지은 관선제가 중심이 되어 후일에 건물을 증설하였다. 관선제는 1707년에 외암선생이 동향인 윤, 이, 류씨등 세문중의 힘을 합해 건립하고 유학을 강론하던 소규모 서원으로 '외암서사'라고도 하였는데 이 강당의 이름을 따 지명에 까지 유래되게 되었다.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철폐위기에 놓인 관선제에 이를 모면키 위해 객실에 불상을 안치하고 승려를 두어 불사를 행함에 따라 "강당사"라 불렀다. 근년 보수시에 "숭정후세삼을유삼 월이십일일 묘시 중수상량<崇楨後歲三乙酉三月二十一日 卯時 重修上樑>"이라는 명문이 발견되어 1765(정조8) 중수사실이 밝혀졌고 "관선제"라는 편액은 추사 김정희의 글이다. "외암집판장"이란 현판이 있으며 장판고 안에는 "외암문집" 목판각 307매가 보관되어 있다. 후일에 증축된 문간채까지 합쳐 전체건물은 내정을 갖춘 "ㅁ자형" 배치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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