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북쪽 의상봉을 마주한 원효계곡에 자리잡고 있는 작지만 오래된 절. 신라 원효가 전에 있던 암자를 개축하여 지냈다고 하여 원효암이라 불렀다고 전하나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조선 인조 14년(1636년)에 비구 신원스님이 절을 고쳤고 순조 2년에 회운스님이 순조 31년에 회운스님의 제자인 내원스님과 의관스님이 다시 고쳤다는 기록이 전한다. 6.25때 전소된 것을 1980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1980년 대웅전 신축 작업중에 청동 불입상 동경 금동불입상 각종 소조불 등 100여점의 유물이 발견되었다. 이때 출토된 동유부(유형문화재 7호)에는 사면에 동물 모양이 해학적으로 조각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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