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염치읍 산양리
본 탑<塔>은 고려시대에 청석(점판암)으로 만들어진 9층석탑으로 원래는 옥신 없이 옥개석만이 연화대석 위에 얹혀진 채 대웅전 앞에 있었던 것을 1956년 일타, 도견 두 스님이 현재의 모습으로 옥신 및 기타 새로운 탑재석을 끼워 놓았다. 탑의 세부를 살펴보면 우선 화강암으로 만든 3단의 기단부가 눈에 띠는데 대부분 청석탑의 경우 기단부는 이와 같이 화강암을 사용하고 있다. 3단의 화강암 기단부 위엔 방형의 판석(점판암) 1기가 끼워져 있고 그 위로는 연화상대석이 1매가 보이고 있는데 복판의 연화문이 아래로 향해 조각되어 있다. 연꽃 사이사이엔 삼각형의 간판이 조각되어져 있고 연화하대석 위로는 상대중석이 올려져 있는데 중석은 4매의 판석으로 장변의 판석 사이에 단변의 판석을 끼워 만들었으며 각각의 면석엔 우주가 조각되어 있다. 중석 위로는 연화하대석과 똑같은 양식의 연화대석이 올려져 있고 연화대석의 위로는 새로운 중대석 및 연화상대석이 올려져 있는데 이는 아마도 새로운 기단부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상대석은 하대석과 형태 및 치석수법이 동일한데 다만 앙련인 점이 다를 뿐이다. 탑신부는 9층으로 초층옥신의 경우만 4단의 판석으로 이루어졌고 나머지 8층의 옥신들은 모두 1매의 판석으로 만들어졌다. 각각의 옥신 면석엔 우주가 조각되어 있고 옥개석의 하단엔 2단의 층급받침이 조출되어져 있는데 이는 화강암 석탑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뚜렷하게 조각된 것은 아니다. 옥개석의 경우 낙수면의 경사도는 완만하게 처리되어 있으며 전각과 우동이 접하는 부분은 깎여져 있음이 발견되는데 풍탁이 매달린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상륜부는 요즈음 새로 만든 원형 점판암으로 여러겹 처리해 놓았으며 탑의 전체 높이는 약 390㎝로 이 중 화강암 기단 높이가 75㎝이고 점판암의 기단 높이는 102㎝, 그리고 탑신부 및 상륜부가 213㎝이다. 탑의 치석기법과 재질의 특수성 아울러 탑의 특징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본 탑<塔>은 고려시대에 청석(점판암)으로 만들어진 9층석탑으로 원래는 옥신 없이 옥개석만이 연화대석 위에 얹혀진 채 대웅전 앞에 있었던 것을 1956년 일타, 도견 두 스님이 현재의 모습으로 옥신 및 기타 새로운 탑재석을 끼워 놓았다. 탑의 세부를 살펴보면 우선 화강암으로 만든 3단의 기단부가 눈에 띠는데 대부분 청석탑의 경우 기단부는 이와 같이 화강암을 사용하고 있다. 3단의 화강암 기단부 위엔 방형의 판석(점판암) 1기가 끼워져 있고 그 위로는 연화상대석이 1매가 보이고 있는데 복판의 연화문이 아래로 향해 조각되어 있다. 연꽃 사이사이엔 삼각형의 간판이 조각되어져 있고 연화하대석 위로는 상대중석이 올려져 있는데 중석은 4매의 판석으로 장변의 판석 사이에 단변의 판석을 끼워 만들었으며 각각의 면석엔 우주가 조각되어 있다. 중석 위로는 연화하대석과 똑같은 양식의 연화대석이 올려져 있고 연화대석의 위로는 새로운 중대석 및 연화상대석이 올려져 있는데 이는 아마도 새로운 기단부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상대석은 하대석과 형태 및 치석수법이 동일한데 다만 앙련인 점이 다를 뿐이다. 탑신부는 9층으로 초층옥신의 경우만 4단의 판석으로 이루어졌고 나머지 8층의 옥신들은 모두 1매의 판석으로 만들어졌다. 각각의 옥신 면석엔 우주가 조각되어 있고 옥개석의 하단엔 2단의 층급받침이 조출되어져 있는데 이는 화강암 석탑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뚜렷하게 조각된 것은 아니다. 옥개석의 경우 낙수면의 경사도는 완만하게 처리되어 있으며 전각과 우동이 접하는 부분은 깎여져 있음이 발견되는데 풍탁이 매달린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상륜부는 요즈음 새로 만든 원형 점판암으로 여러겹 처리해 놓았으며 탑의 전체 높이는 약 390㎝로 이 중 화강암 기단 높이가 75㎝이고 점판암의 기단 높이는 102㎝, 그리고 탑신부 및 상륜부가 213㎝이다. 탑의 치석기법과 재질의 특수성 아울러 탑의 특징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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