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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아문및동헌 - 온주아문및동헌 (溫州衙門및東軒)

by 넥스루비 2007. 8. 7.
충남 서산시 읍내동 817

조선시대 온양군의 관아건물로, 낮은 남향의 야산을 배경으로 하여 문루<門樓>와 동헌이 서 있다. 아문에는 「온주아문」이라는 현판이 붙어 있는데 신라 문무왕 3년(663)에 군이름을 온주<溫州>라 하였으므로 그대로 이름을 따서 붙인 듯하다. 아문건축에서 흔히 보는 2층의 문루 건물로 아래층은 통로로 사용하고 위층은 누마루로 이용하도록 하였다. 다듬은 장대석 한벌을 깔아 만든 기단은 누마루로 이용하도록 하였다. 다듬은 장대석 한벌을 깔아 만든 기단 위에 4각형의 기초석을 갖춘 높이 1.5m의 주형 초석을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놓고 그 위에 둥근 기둥을 세워 누마루를 설치하였다. 마루의 4면에는 계자난간을 돌렸고 아래층 기둥에는 화려한 초반을 한 낙양을 붙였다. 동헌은 아문에서 약 50m 북쪽에 서 있다. 조선시대 온양군 동헌으로 쓰이다가 1928년부터 일제의 주재소, 해방후에는 파출소로, 1986년 시 승격에 따라 1988년까지 온주동 동사무소로 2년간 사용되다가 1993년에 수리 복원하였다. 정면 6칸, 측면 2칸의 평면이며 잘 다듬은 장대석을 한벌 쌓아 기단을 마련하고 덤벙주초를 두고 그 위에 네모난 기둥을 세웠으며 우물천장이며 홑처마 팔작지붕이다. 아문은 고종 8년(1871)에 중건된 건물이며 동헌은 여러차례 변형되었으나 비슷한 시기에 건립된 건물로 여지도서 온양군 공해조에는 동헌 10칸, 아사 23칸, 객사 37칸, 무학당 3칸, 향청 12칸등 건물이름과 칸수가 기록되어 있으나 지금은 2동의 건물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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