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금성면 제오리 111외
1억만년전인 중생대 백악기 때부터 서식하다가 6600만년전 생태계 변화와 운석충돌로 인해 사라져 버렸다는 공룡. 이 공룡들이 금성면 제오리에 자신들이 살았다는 족적을 남겨 놓았다.
이 곳의 공룡발자국 화석은 모두 316개로 1987년 지방도로 확장공사를 하다가 발견됐다. 지질학자들은 중생대에 이 곳이 뻘밭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발의 크기와 구조, 보폭, 보행방향까지 알 수 있을만큼 보존상태가 좋아 공룡의 형태 연구에 도움이 되고 있다. 선명한 족적을 보노라면 자신들의 미래를 알지 못한채 뻘밭을 한가로이 오가는 공룡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들 발자국들은 네 다리로 움직이는 용각류와 두 다리로 걷는 고성룡 등 4종류의 공룡 25마리가 남긴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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