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비안면 자락리 산 67-7
낮은 장방형의 연화대좌< 蓮華臺座 >에 앉은 이 불상은 머리, 상체, 하체가 모두 반듯반듯한 네모 형태로 시대가 내려가는 면이 보이나 가슴에 비스듬히 표현된 승각기< 僧脚崎 >(내의< 內衣 >) 등은 통일신라불상< 統一新羅佛像 >을 따른 고려불상< 高麗佛像 >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둥근 육계< 肉계 >, 나발< 螺髮 >의 머리카락, 긴 얼굴, 움추린 좁은 어깨, 무릎폭이 좁은 불안정한 자세에 길어진 허리, 항마촉지인< 降魔觸地印 >의 손모양 등에서 형식화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머리모양과 승각기 표현은 고식< 古式 >을 보이지만 긴 허리나 네모진 대좌는 고려불상의 특징이 뚜렷하다. 이처럼 이 불상은 신라불양식을 따른 고려불상의 귀중한 예라 하겠다.
낮은 장방형의 연화대좌< 蓮華臺座 >에 앉은 이 불상은 머리, 상체, 하체가 모두 반듯반듯한 네모 형태로 시대가 내려가는 면이 보이나 가슴에 비스듬히 표현된 승각기< 僧脚崎 >(내의< 內衣 >) 등은 통일신라불상< 統一新羅佛像 >을 따른 고려불상< 高麗佛像 >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둥근 육계< 肉계 >, 나발< 螺髮 >의 머리카락, 긴 얼굴, 움추린 좁은 어깨, 무릎폭이 좁은 불안정한 자세에 길어진 허리, 항마촉지인< 降魔觸地印 >의 손모양 등에서 형식화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머리모양과 승각기 표현은 고식< 古式 >을 보이지만 긴 허리나 네모진 대좌는 고려불상의 특징이 뚜렷하다. 이처럼 이 불상은 신라불양식을 따른 고려불상의 귀중한 예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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