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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각 - 의암 손병희 선생이 새운 건물

by 넥스루비 2007. 8. 7.

봉황각은 의암 손병희 선생이 1912년 6월 19일에 세운 건물로서 의암 선생이 보국안민을 내세우고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찾기 위해 천도교 지도자를 훈련시킨 곳입니다. 당시 훈련을 받았던 인사들은 3.1운동 당시 주체가 되어 구국운동의 선봉에 서게되었습니다.

건물 평면은 을자형으로 앞에 있는 집은 5칸규모로 중앙에 대청을 두고, 좌우에 루마루와 방을 배치하였으며, 뒤에 있는 집은 방2칸을 두었습니다. 봉황각 현관의 '봉'자는 중국 명필 안진경이, '황'자는 중국 명필 미분이 쓴 것을 채자한 것이며, '각'자는 쓴 사람을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곳 전면 약 50m 지점에 의암 선생의 묘소가 있으며, 봉황각 및 그 부속건물에는 그 당시 유품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봉황각은 주변의 경치 또한 매우 수려하며, 우리 독립운동사에 있어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 민족의 성지로서 재인식되고 있으며, 자라는 후세들의 역사탐방 장소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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