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1 개심사
이 괘불도는 입상의 본존불을 중심으로 좌상의 비로사나불과 노사나불을 협시로 한 영산회상도로서 삼신불화의 구성을 나타내고 있다. 본존인 석가불을 화면 가운데 크게 강조하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압도당하게 만들고 있는데 둥근 얼굴과 비대한 두 어깨, 유난히 길고 굵은 팔, 짧은 하체 등은 비현실적이다. 불의 안에는 원문과 보상화문을 빽빽하게 장식하였고, 거신형 광배 안에는 모란당초 무늬와 연화, 변형된 화문 등으로 가득 채웠다. 이중륜광을 지고 있는 비로사나불은 지권인<智拳印>을, 노사나불은 두손을 어깨 부근에서 들어 올려 설법인을 취한 전형적인 모습인데 본존에 비해 아주 작게 묘사되었다. 두광의 화염문<火焰紋>에 장식된 일곱 구의 화불은 이중륜광에 통견의 불의를 입고 연화좌 위에 결가부좌한 형상으로 각기 수인과 지물을 달리하여 변화를 주고 있다. 즉 오른쪽으로부터 악기·금강저<金剛杵>·선정인<禪定印>·설법인<說法印>·연화·지권인·변형된 설법인이다. 신광의 여덟 구의 화불은 오른쪽으로부터 설법인·연화·변형된 설법인·선정인 등의 순서를 보이고 있으며, 신광의 맨밑에는 입상의 제석천과 범천이 원형 두광과 거신형 광배를 지고 합장한 자세로 본존을 향하고 있는데 형상은 보살의 전형적인 모습인 화관에 천의를 걸치고 있다. 이러한 구성은 석가불의 좌우 협시보살인 문수·보현보살의 형상으로 오해하기 쉽다. 이 괘불도는 괴량감과 비대감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비현실적인 신체비례와 복잡하게 도안화한 문양에서 18세기 후기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보살중과 십대제자, 사천왕상을 배제하고 화불로만 본존을 협시하는 무량사 미륵불괘불탱(1627, 보물 제1265호)과 금당사 괘불탱(1692, 보물 제1266호)의 구성과 유사한 독특한 도상을 보이고 있다. 홍색과 녹색의 주조색은 신광안의 문양과 어우러져서 화려한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화기에 의하면 임금과 왕비 그리고 세자의 만수무강을 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괘불도는 입상의 본존불을 중심으로 좌상의 비로사나불과 노사나불을 협시로 한 영산회상도로서 삼신불화의 구성을 나타내고 있다. 본존인 석가불을 화면 가운데 크게 강조하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압도당하게 만들고 있는데 둥근 얼굴과 비대한 두 어깨, 유난히 길고 굵은 팔, 짧은 하체 등은 비현실적이다. 불의 안에는 원문과 보상화문을 빽빽하게 장식하였고, 거신형 광배 안에는 모란당초 무늬와 연화, 변형된 화문 등으로 가득 채웠다. 이중륜광을 지고 있는 비로사나불은 지권인<智拳印>을, 노사나불은 두손을 어깨 부근에서 들어 올려 설법인을 취한 전형적인 모습인데 본존에 비해 아주 작게 묘사되었다. 두광의 화염문<火焰紋>에 장식된 일곱 구의 화불은 이중륜광에 통견의 불의를 입고 연화좌 위에 결가부좌한 형상으로 각기 수인과 지물을 달리하여 변화를 주고 있다. 즉 오른쪽으로부터 악기·금강저<金剛杵>·선정인<禪定印>·설법인<說法印>·연화·지권인·변형된 설법인이다. 신광의 여덟 구의 화불은 오른쪽으로부터 설법인·연화·변형된 설법인·선정인 등의 순서를 보이고 있으며, 신광의 맨밑에는 입상의 제석천과 범천이 원형 두광과 거신형 광배를 지고 합장한 자세로 본존을 향하고 있는데 형상은 보살의 전형적인 모습인 화관에 천의를 걸치고 있다. 이러한 구성은 석가불의 좌우 협시보살인 문수·보현보살의 형상으로 오해하기 쉽다. 이 괘불도는 괴량감과 비대감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비현실적인 신체비례와 복잡하게 도안화한 문양에서 18세기 후기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보살중과 십대제자, 사천왕상을 배제하고 화불로만 본존을 협시하는 무량사 미륵불괘불탱(1627, 보물 제1265호)과 금당사 괘불탱(1692, 보물 제1266호)의 구성과 유사한 독특한 도상을 보이고 있다. 홍색과 녹색의 주조색은 신광안의 문양과 어우러져서 화려한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화기에 의하면 임금과 왕비 그리고 세자의 만수무강을 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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