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향교동 793
사직단은 향교동 용정마을 입구 왼쪽에 있으며 '사직'의 사는 토지신이요, 직은 곡물신을 의미한다. 토지가 있음으로 씨를 뿌려 식량이 된다.그러므로 토지와 곡식은 나라살림의 원천이 되므로 사직은 곧 국가를 상징하며 종묘사직이라는말은 모두 토지와 곡식없이는 국가나 종묘락 존립할 수 없음을 뜻한다. 사직은 중국에서 전래된 것으로 중국에서는 새로이 나라를 세우면 천자나 제후가 단을 세워 제일 먼저 토지신과 곡물신께 제사를 드렸다. 사직단은 조선 태조 3년(1394)에 세워짐에 따라 전국의 주, 부, 군, 현에도 사직단을 세웠으며 해마다 정월이 되면 고을의 원님들이 사직단에 나가 토지신과 곡물신께 제사를 드려 풍년과 고을의 평안을 기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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