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흑암동 597
정충사는 조선 인조 10년(1632년)에 창건하여, 효종 8년(1657년)에 사액을 받았다. 이곳에는 임진왜란 때 역전 분투하다 전사한 동래부사 천곡 송상현을 주벽(主璧)으로 하여, 충무공 이순신을 따라 공을 세운 무장공 신호 그리고 정묘호란 때 안주목사로 있으면서 성을 지키다 이 성이 적에게 함락하자 가족과 함께 분사한 장무공 김준을 재향하고 있다. 게다가 이들의 순국정신을 길이 빛내고 본받기 위해 건립하였다. 고종 5년(1868년)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64년 이곳의 유림들에 의해 중건(重建)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