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금학동 산78-1외
공주시의 남쪽에 있는 고개로 금학동에서 주미동으로 넘어가는 길목이며 우금고개, 우금재 또는 비우금고개라고도 한다.
부여로 통하는 이 고갯길은 옛날에 도적이 많아 날이 저물면 소를 몰고 가는 것을 금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공주 남쪽을 지키는 관문이었으며 동학운동때 남북이 통합하여 전주에서 논산을 거쳐 공주감영을 향해 진격하였는데 이곳을 지키던 관군과 싸워 크게 패전한 곳이다.
1973년 군사정부는 동학군의 넋을 달래기 위해 이 고개에 동학혁명 위령탑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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