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제주를 관악의 향연으로 뜨겁게 달굴 ‘제5회 제주국제관악제 <앙상블 축제 및 제1회 국제관악 콩쿨>’에는 제주를 제외하고 한국과 미국 스페인 체코 독일 벨기에 오스트리아 대만 일본 등 9개국에서 17개 관악앙상블팀이 참가한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 제주시청 회의실에서 조직위원회를 열고 조직위를 정비하는 한편 오는 8월 10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과 해변공연장 등지에서 개최될 ‘제주국제관악제 앙상블 축제 및 제1회 국제관악 콩쿨’ 출연진과 사업 내용 등 기본계획을 확정지었다. 이번 관악제는 육ㆍ해ㆍ공군과 해병군악대를 포함해 40인조 이상 국내관악단(도내 포함) 17개팀과 9개국 앙상블팀 16개팀등 32개 관악팀과 합창단 등 40여개 음악단체가 참가해 관악앙상블 연주와 관악콩쿨,지도자 및 연주자를 위한 공개강좌,심포지엄,관악음반 악기전시회,악기수리코너,사생대회 및 촬영대회 등이 베풀어진다. 앙상블 축제 참가팀 가운데는 2000년 그래미상 ‘베스트 크로스오버 클래시컬 CD’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미국의 체스트넛 브라스 컴퍼니도 끼어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체스트넛 브라스 컴퍼니는 77년 창단한 전문관악앙상블로 옛 악기를 수집하고 문헌연구를 토대로 관악의 정신과 전통을 살리는데 앞장서고 있는데 고악기 연주로 더욱 유명한 음악단체다.또 유럽 유명콩쿠르에서 여러차례 입상한 오스트리아 관악10중주단 블레흐블라저 앙상블,대만 예수한 금관5중주,체코 프라하 금관앙상블,일본의 8인조 금관앙상블 프리미어 브라스 등도 눈길을 끈다. 이번 앙상블 축제에는 현존하는 세계최고의 관악작곡가인 미국의 알프렛 리드를 포함해 호주의 브레드 포스트(관악지도자),오스트리아의 프란츠 바이글(부르크너 음악원 교수),일본 토이시 아키야마(아·태 관악협회 창설자),독일 윤중헌(재독 관악지휘자),한국의 서현석(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김정길(88올림픽 팡파르 작곡가)씨 등이 공개강좌와 심포지엄 등에 참석한다. 이번 관악제에는 또 폐막연주를 위해 특별히 국내 유명교향악단에서 활동하는 정상급 관악연주자 100∼120명 규모의 한국페스티벌밴드도 구성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국제관악콩쿨은 트럼펫 호른 트롬본 유포니움 튜바 등 5개부문과 금관5중주 부문으로 나눠 치러지는데 참가신청은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받는다.폐막식때는 콩쿨 입상자 연주회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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