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의 오월, 아직도 채 가시지 않은 하얀겨울의 잔상 위에 분홍빛이 한라산 천백고지 일대를 물들이는 장관이 펼쳐진다. 철쭉꽃이 5월 중순에서부터 한라산의 고도를 따라 피기시작해 6월 중순경이면 왕관릉, 장구목, 만세동산, 선적지왓, 영실 일대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분홍빛 축제가 절정의 고비를 넘어선다. 철쭉이 절정으로 피어나는 5월말 가장 아름답게 피어난 지역을 선정하여 산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철쭉제를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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