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옥룡동
공주시의 최북단, 공산성의 동쪽에 인접한 해발 60m의 옥녀봉 정상에 돌려 쌓은 테뫼식 토성이다. 길이가 약 870m에 달하는 토축성<土築城>이지만 대부분이 붕괴되어 원상을 알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고 곳에 따라서는 성벽의 통과선도 추정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현재 남아 있는 부분의 크기를 보면 북벽의 경우 높이가 2m, 안쪽의 높이가 70㎝, 윗면의 너비가 2m에 이른다. 남벽은 아파트 신축으로 많이 훼손되었으며 서벽은 공산성과 이어지고 있다. 전체 평면은 정방형 또는 타원형에 가까우며 자연지형을 최대한 이용하여 조성, 실제 축성높이보다 훨씬 높은 효과를 얻고 있다. 성안에서는 시설물이 보이지 않으나, 백제시대 토기편, 기와편이 발견되어 어딘가 건축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성에 오르면 동쪽으로 공주에서 논산으로 통하는 국도가 보일뿐 서쪽은 공산성은 가로막혀 앞이 보이지 않고 북으로는 금강과 금강 건너의 강북지역이 보인다. 성의 입지나 위치, 성내의 유물과 성벽의 축조방법 등으로 보아 공산성에 딸린 보조산성의 성격이 강하다.
공주시의 최북단, 공산성의 동쪽에 인접한 해발 60m의 옥녀봉 정상에 돌려 쌓은 테뫼식 토성이다. 길이가 약 870m에 달하는 토축성<土築城>이지만 대부분이 붕괴되어 원상을 알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고 곳에 따라서는 성벽의 통과선도 추정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현재 남아 있는 부분의 크기를 보면 북벽의 경우 높이가 2m, 안쪽의 높이가 70㎝, 윗면의 너비가 2m에 이른다. 남벽은 아파트 신축으로 많이 훼손되었으며 서벽은 공산성과 이어지고 있다. 전체 평면은 정방형 또는 타원형에 가까우며 자연지형을 최대한 이용하여 조성, 실제 축성높이보다 훨씬 높은 효과를 얻고 있다. 성안에서는 시설물이 보이지 않으나, 백제시대 토기편, 기와편이 발견되어 어딘가 건축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성에 오르면 동쪽으로 공주에서 논산으로 통하는 국도가 보일뿐 서쪽은 공산성은 가로막혀 앞이 보이지 않고 북으로는 금강과 금강 건너의 강북지역이 보인다. 성의 입지나 위치, 성내의 유물과 성벽의 축조방법 등으로 보아 공산성에 딸린 보조산성의 성격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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