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朴景利.73)씨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로 유명한 악양 평사리는 섬진강이 주는 혜택을 한 몸에 받은 땅이다. 평사리가 위치한 지명인 악양은 중국의 악양과 닮았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며 중국에 있는 지명을 따와서 평사리 강변 모래밭을 금당이라 하고 모래밭 안에 있는 호수를 동정호라 했다.
악양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것 중에 소상팔경이 있으며, 평사리들에 위치한 동정호와 악양의 소상팔경은 이곳 사람들의 자랑거리로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가득 담긴 풍경을 자아낸다.
현재 여전히 일부 건물과 공간이 건축중이지만 최참판댁은 연건평 140평 규모로 건물 구조와 배치 등은 소설 내용을 최대한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최참판댁이 위치한 상평마을은 그 우측으로 형제봉 중턱 300m에 사적 제151호 고소성이 있으며 최참판댁에서 바라보는 섬진강 일대도 장관이다. 주변에 △쌍계사 △화개장터 △고소성터 △청학동 △삼성궁 등 역사 문화 유적지가 많아 관광코스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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