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산 127-4
차의 역사는 무척 오래다. 가야국 수로왕비가 차종자를 가쳐왔다는 기록이 있고 신라에는 1,300여년전 선덕여왕때 당나라에서 처음 들어왔다고 한다.
삼국사기의 기록에는 흥덕왕 3년(828)에 당시 사신갔던 김대렴이 녹차씨를 가져와 왕명으로 지리산 줄기인 이곳에 처음 심었다고 한다.
현재 쌍계사 입구에 차를 사랑하는 사람에 의해 시차비가 서있다.
그후 830년 진감선사가 차를 번식시켰으며 차의 일반적 보급은 이때부터 본격화되었다. 하동 화개 일대에는 정터입구에서 쌍계사까지, 쌍계사에서 신흥까지 장장 12km의 산야에 야생의 차밭이있고 인공의 차밭도 29ha나 조성되어 있다.
우리나라 근세의 차성인 초의선사가 칠불선원에서 쓴 동차송에는 "화개의 차는 법흥법 15년(528)에 심은 것으로 차밭 40~50리나 된다고 했으며 지리산 반야봉의 남쪽으로 칠불선원이 있는데 좌선하는 사람들이 항시 차를 끓여서 마신다"고 했다.
한국차의 시배지인 우리고장 화개에서는 연간 2.5 톤의 차를 생산하고 있다. 차는 곡우절부터 차잎을 따서 만들기 시작하여 약 한달가량 계속되며 차잎을 따는 시기에 따라서 품질이 다르다.
특히 곡우절전 양지바른 곳의 차나무에서 약간의 차를 딸수 있는데 이 차를 우전차 라하여 고급품으로 생각한다. 차는 피로를 풀어주고 머리를 맑게하며 성인병 예방도 좋은 음식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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