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207
쌍계사 경내 속세를 떠나 불도에 들어가는 첫째 관문으로 양쪽에 기둥 하나씩을 세워 만들었다하여 일주문이다.
이 일주문은 다른 건축물과 달리 기둥을 양쪽에 하나씩만 세우게 되는 건축 구조상의 특이성을 갖는다.
건축 구조상의 안정감을 무시한채 굳이 하나씩의 기둥만을 세워 지붕을 지탱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그 첫째 이유는 일주문에 들어설 때 오직 일심으로 불법에 귀의해야 한다는 결심을 촉구하는 것이요, 또 다른 이유로서 일주문 안에서 대승불교 사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일불승사상)의 요점을 찾아 볼 수 있기도 하다.
조선조 인조 19년(1641)에 벽암 스님이 창건하였고 그후 1977년 고산스님이 증건하였 다. 건축양식은 多包식으로 겹처마의 八作지붕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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