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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모전 - 단종과 사육신의 죽음을 '엄숙히 추모함'

by 넥스루비 2007. 8. 7.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조선초 세조에게 폐위된 후 죽음을 당한 단종과 이에 항거한 사육신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계룡산 동쪽 동학사내에 삼은각과 나란히 서 있다.
숙모전(肅慕殿)의 시초는 김시습이 사육신의 혼을 위로하는 초제를 지내면서 비롯됐다고 한다. 세조의 왕위 등극 2년후인 1456년 김시습은 당시 승려의 신분으로 동학사에 들렀다가 고려의 충신으로 꼽히는 포은 정몽주, 야은 길재, 목은 이색의 위패를 모신 삼은각을 보고 크게 감동하여 당시 노량진 강변에 버려진 사육신의 시신을 수습, 장례를 지낸 뒤 삼은각 옆에 단을 만들어 혼을 위로했다고 한다.
그후 단종이 사약을 받고 죽은 뒤 단종의 제를 지내게 됐는데 세조가 이 소식을 듣고 초혼각을 지어 단종, 안평대군, 금성대군, 김종서 등 당시에 억울한 죽음을 당한 이들의 명복을 빌게 하는 한편 논밭과 산을 내렸다고 한다.
고종 41년(1904년)에 이름을 숙모전으로 바꾸고 단종비 정순왕후를 함께 모셨다.

[승용차]
● 서울→경부고속도로→회덕분기점→호남고속도로 유성IC→출구를 나와 바로 좌회전→대전월드컵경기장앞→공주방면 32번 국도→국립현충원→박정자 삼거리→좌회전→동학사

● 서울→경부고속도로→천안→천안논산간고속도로→공주나들목→공주시내→대전/유성방향→갑사입구→대전방향→박정자삼거리→우회전→동학사

● 서울→경부고속도로→천안논산고속도로→정안IC→23번국도→월송교차로→32번국도(대전방향)→박정자삼거리→동학사

[대중교통]
●좌석버스
대전~동학사 (10분 간격 소요시간 30분)

●시내버스
유성~동학사 (30분 간격 소요시간 20분)
공주~동학사 (하루 12회 소요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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