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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달암 - 양민공 손소의 묘소(墓所)를 수호하기 위한 분암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달전리 429

상달암< 上達菴 >은 조선 세조< 世祖 > 때 문신인 정충출기적개송신 이조참판 양민공 손소(1443∼1484)의 묘소< 墓所 >를 수호하기 위한 분암이다. 창건년대는 명기되어 있지 않으나 선조 37년(1604), 정조10년(1786), 1969년도의 중수기< 重修記 >와 상달암< 上達菴 >은 지금도 남아 있는 일부< 一部 > 고졸< 古拙 >한 건축세부양식으로 판단할 때 1500년대를 전후한 건축으로 추정되며, 문중계보를 볼 때 양민공의 아들로 중종 때 이조판서 의정부참찬< 參贊 >을 지낸 우재 손중돈(1463∼1529)의 역사로 추정된다. 상달암< 上達菴 >은 도음산록< 禱陰山麓 >의 남경사면< 南傾斜面 >에 유좌< 酉坐 >로 좌정하였는데, 동< 東 >쪽 끝에 화수루< 花樹樓 >가 2칸, 남< 南 >으로 돌출< 突出 >하여 'ㄱ'자를 이루었으며, 안마당이 남< 南 >쪽에 평행< 平行 >으로 앉은 대문채와 서< 西 >쪽에 마당을 향하여 일자< 一字 >로 놓인 포사< 泡舍 >와 함께 튼 ㅁ자형으로 배치< 配置 >를 이루고 있다. 상달암과 포사 사이의 북쪽에 우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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