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 407
조선 중종<中宗> 2년(1507)에 현재 포항시 남구 대송면 장동<長洞>에 창건하였으나 임진왜란으로 전소되어 숙종<肅宗>때 대송면 지좌동에 중창<重創>하여 고종<高宗> 4년(1867) 현감 원우상<元禹常>에 의하여 현 위치로 이건되었다. 일제<日帝>때 명륜학교로 사용된 바 있고 1983년 2월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포항시에 편입되어 보존되고 있다. 대성전<大成殿>에는 중국의 성현<聖賢>과 우리나라 현철<賢哲> 25분의 위패<位牌>를 봉안<奉安>하고 있으며, 매년 가을 상정일<上丁日>에 향제<享祭>를 올리고 있다. 특히,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겹처마의 집으로 주심포계<柱心包系> 외일출목<外一出目>의 조선후기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는 건물이다. 부속건물로 내삼문, 외삼문 및 명륜당, 중문, 포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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