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427
진성이씨<眞城李氏> 시조<始祖> 석공<碩公>의 묘소<墓所>를 수호<守護>하기 위하여 건립된 본 재사는 당초 재암<齋庵>으로 출발하였으나 임란<壬亂>때 소실<燒失>되어 영조<英祖> 16년(1740) 중건<重建>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재사의 평면구성은 정면 5간, 측면 5간 □자형으로 전면은 중층<重層>으로 처리하여 하부에 출입구를 두고 상부는 우천<雨天>시 제사행사<祭祀行事>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5간통<間通>으로 넓게 처리하였다. 그리고 우익사<右翼舍>는 노년층들이 사용하는 상방<上房>이 자리하고, 좌익사<左翼舍>는 장년층이 사용하는 중방<中房>공간으로 처리하여 공간을 기능에 따라 적절히 안배하고 있다. 또한 재향기능외에 문중집회<門中集會>, 강학소<講學所>, 존소시 숙소<尊所時 宿所>로도 활용하고 있어 조선후기<朝鮮後期> 사대부가<士大夫家>가 경영한 재사의 기능과 특성을 잘 간직하고 있는 귀중한 문화재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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