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 청송읍 덕리 429
보광사는 조선< 朝鮮 > 세종< 世宗 >의 비< 妃 >인 청송심씨< 靑松沈氏 > 소헌왕후< 昭憲王后 >의 시조묘< 始祖墓 >를 수호하는 사찰< 寺刹 >이었다. 극락전은 세종 10년(1428)에 만세루< 萬歲樓 > 등과 함께 창건< 創建 >된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의 건물은 조선< 朝鮮 > 후기< 後期 >에 다시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식< 多包式 > 맞배지붕 건물로 둥근 기둥 위에 창방< 昌枋 >과 평방< 平枋 >을 걸고 그 위에 내< 內 >·외2출목< 外二出目 >의 포를 짰다. 내부는 후면에 고주< 高柱 >를 세우고 대들보와 종보를 올렸다. 전체적으로 조선 후기의 일반적인 건축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전면< 前面 >의 기둥 사이 좌우 협간< 夾間 >에는 띠살창을 달고 가운데는 띠살창에 8모의 교살을 혼합한 분합문< 分閤門 >을 달아 주택의 창살을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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