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찬경루 - 세종대왕의 왕자 8형제가 외가인 청송심씨 시조를 위해 지은 집

by 넥스루비 2007. 8. 7.

찬경루는 1428년(세종 10년)에 운봉관과 함께 지청송군사 하담이 2층 16칸으로 건립한 누각으로, 조선시대 관아 건물 배치에 있어 객사와 누각은 인접한 위치에 공존하면서 사신들을 위한 연회나 지방 유생들의 시문회(백일장) 장소로 사용되어 왔다.

찬경루는 건립 후 화재로 소실되었던 것을 1792년(정조 16년)에 재건하였고 그 이후 여러차례 중수가 이루어졌다. 찬경루의 명칭은 청송 심씨 가문에서 소헌황후가 탄생하였고 이 누각이 청송심씨 시조 묘소를 바라보고 있음에 인연하여 "우러러 찬미한다"는 뜻으로 찬경루라 하였다고 한다.

이 누는 조선< 朝鮮 > 세종< 世宗 > 10년(1428)에 부사< 府使 > 하담< 河澹 >이 건립한 것이다. 찬경루기< 讚慶樓記 >에 의하면 "이 누각에서 보광산< 普光山 >에 있는 소헌왕후< 昭憲王后 >(1395∼1446)의 시조묘< 始祖墓 >를 바라보며 우러러 찬미한다는 뜻에서 찬경루라 일컫는다"고 하였다.

정면 4칸, 측면 4칸의 중층< 重層 >집으로 '송백강릉< 松栢岡陵 >'이란 현판은 안평대군< 安平大君 >의 글씨이다. 세종대왕< 世宗大王 >의 왕자 8형제가 외가인 청송심씨< 靑松沈氏 > 시조를 위해 지은 집이다 한다.

댓글

최신글 전체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