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 파천면 덕천1,2리 176
이 건물은 조선시대< 朝鮮時代 > 영조< 英祖 > 때 만석< 萬石 >의 부< 富 >를 누린 심처대< 沈處大 >의 7대손 송소< 松韶 > 심호택< 沈琥澤 >이 호박골에서 조상< 祖上 >의 본거지인 덕천동으로 이거하면서 지었다고 전하는 것으로, 1880년경에 건립< 建立 >되었다. 대문채와 큰사랑채, 작은사랑채, 안채, 사당< 祠堂 >으로 구성< 構成 >되어 있으며, 각 건물이 모두 장대하고 격식< 格式 >을 갖추고 있다. 대문은 솟을대문에 홍살< 紅箭 >을 설치하였으며, 큰 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크고 화려한 건물로 주인이 거처< 居處 >하던 곳이다. 우측에 작은사랑이 있고 그 뒤로 안채가 있다. 안채는 전체적으로 ㅁ자형을 이루고 있으며, 대청마루에는 세살문 위에 빗살무늬의 교창< 交窓 >을 달았다. 각 건물에 독립된 마당이 있으며, 공간< 空間 >이 구분되어 있는 등 조선시대 상류주택< 上流住宅 >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