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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장군유지 - 정유재란시 칠천량 해전에서 원균등과 함께 전사한 최호장군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북 군산시 개정면 발산리 421

최호장군은 조선 중종 27년(1536), 경주 최씨 최지원의 15대 손 최한정의 4남중 막내로 임피현 발뫄 (개정면 발산리)에서 태어 났다.
어머니 광주 김씨가 장군을 잉태하였을 때 넓은 호숫가에서 놀던 백마가 힘차게 집안으로 달려오는 꿈을 꾸었다고한다. 그래서 이름도 호수 호(湖)자를 써서 '호'라고 지었다고 한다. 아버지가 뛰어난 장군이었기에 아버지를 따라 북방 및 나라의 중요한 지역을 두루 다니는 기회를 가지게 된 장군은 아버지에게 일찍부터 장군이 되는 훈련을 받게 되었다.

선조 7년(1574), 즉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18년 전에 39세의 나이로 무과에 급제(합격)한 이후 임진왜란 때 충청도 수군 절도사로서 '이몽학의 난'을 평정하고 삼도 수군통제사인 이순신 장군과 함께 협력하여 싸우시다 이순신 장군이 억울하게 옥에 갇히자 정유재란 때 칠천량(거제도 앞바다)해전에서 62세의 나이로 전사하셨다.
현재 최호장군 유지에는 사당 '충의사'와 유물 전시관이 있는데 충의사는 최호장군이 순국하신 후 132년이 지난 영조5년(1729)에 임금의 하사금으로 지은 사당이다. 이 사당은 최공의 후손 최호선이 영조 5년(1729)에 건립하였는데 1906년 4월 중수하고 오늘에 이른다. 대지 990㎡에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이며 4인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한편 최공의 초혼묘는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에 있다. 사당의 뒷산은 반월산인데 여기에는 근래에 새로 지은 유물 전시관이 있고 전시관 윗쪽으로 장군의 4대 할아버지에서부터 장군의 손자까지 7대의 묘소가 나란히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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