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각북면 오산리 1062
신라 문무왕<文武王> 10년(670) 의상법사가 창건하여 사명을 옥천사라 하였다. 고려 원종<元宗> 8년(1267) 일연선사가 중창하여 불일사<佛日寺>라 개칭하였다가 다시 용천사라 이름을 고쳤다고 한다. 임진왜란 이후 조선 인조<仁祖> 9년(1631) 조영대사가 3중창하였으며 순조 5년(1805) 의열화주가 크게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창건 당시는 화엄종 10대 사찰로 3,000여명 승려가 수도하였고, 소속 암자 백련암·극락암 등 47개소에 이르렀다고 전해지나 오랜 역사속에 소실되고 곳곳에서 그 흔적만 찾아 볼 수 있으며, 사찰에서 30여km 떨어진 곳에 2m 높이의 부도 6기가 사찰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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