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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중고택 - 대청 전체에 문을 달아 폐쇄적인 양반댁 부녀자의 생활양식...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청도군 금천면 신지리 267-1

이 고택은 운강 박시묵<雲岡 朴時默>의 손자인 박래현<朴來鉉>(1861∼1896)이 조선 고종 18년(1881)에 별서로 건립한 것이다. 그후 그의 차자순희<次子淳熺>(1896∼1934)공이 입주하여 명중고택<明重故宅>이라 하였다. 가옥의 구성은 전체적으로 트인ㄹ자형의 평면을 이루고 있다. 대문을 들어서면 사랑마당과 지금은 없어진 사랑채가 있었고 중사랑채를 지나면 정침<正寢>이 보인다. 안마당의 좌, 우측에는 방아간채와 곡간채가 위치하고 있다. 정침의 대청 전체에 문을 달아 폐쇄적인 양반댁 부녀자의 생활양식을 보여준다. 6.25때 대문간채가 소실되었고 1990년 도로확장 공사로 사랑채가 철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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