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매전면 금곡리 901
삼족대<三足臺>는 동창천의 암벽위 솔밭속에 둘러쌓여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는 한국적인 정취가 담겨있는 정자다. 이 정자는 조선<朝鮮> 중종 14년(1519) 김대유(1479-1552)선생이 후진을 교육하기 위하여 창건하였는데,조식<曺植>·박하담<朴河淡>·주세붕<周世鵬>·김응조<金應祖>·김극일<金克一>·신계승<申季誠>등 제현들과 도의지교를 맺고 강론하였으며 그의 호를 따서 삼족대라 이름 지었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 팔작지붕으로 사방에 토담을 쌓고 일각문을 두어 그 안에 정자를 배치하였는데 방 두칸과 부엌, 우물, 마루가 ㄱ자로 배열되어 있다. 삼족대 밑에 1973년 김대유 선생의 신도비가 있고 참봉 김용희<金容禧>의 중수기문<重修記文>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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