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청도읍 원정리 981
괘불화는 불교의식< 佛敎儀式 > 때 절 마당에 걸어 놓고 의식을 행하는 거대한 불화이다. 높이 16.3m, 너비 5.3m에 달하는 이 괘불화는 자비< 慈悲 >의 화신< 化身 >인 관세음보살< 觀世音菩薩 >이 연꽃가지를 두 손으로 받쳐들고 연꽃대좌< 臺座 > 위에 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을 화면 가득히 채워서 그린 것이다. 네모진 얼굴, 비현실적으로 묘사된 신체는 묵중하고 중후한 느낌이 들게 한다. 그러나 원형두광< 圓形頭光 > 안에 화불< 化佛 >을 안치한 보관< 寶冠 > 주위나 날카롭게 묘사한 통견< 通肩 >의 붉은 가사< 袈裟 > 끝단에 장식한 화려하고 도안적인 꽃무늬는 17세기 말기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이 괘불화는 조선< 朝鮮 > 숙종< 肅宗 > 21년(1695, 강희< 康熙 > 34년)에 만들어진 것인데, 괘불용< 掛佛用 > 당간지주< 幢竿支柱 >에 강희 40년(1701)이라는 명문< 銘文 >이 조각되어 있어서 이 괘불화는 사용 유래를 잘 알려주고 있다.
괘불화는 불교의식< 佛敎儀式 > 때 절 마당에 걸어 놓고 의식을 행하는 거대한 불화이다. 높이 16.3m, 너비 5.3m에 달하는 이 괘불화는 자비< 慈悲 >의 화신< 化身 >인 관세음보살< 觀世音菩薩 >이 연꽃가지를 두 손으로 받쳐들고 연꽃대좌< 臺座 > 위에 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을 화면 가득히 채워서 그린 것이다. 네모진 얼굴, 비현실적으로 묘사된 신체는 묵중하고 중후한 느낌이 들게 한다. 그러나 원형두광< 圓形頭光 > 안에 화불< 化佛 >을 안치한 보관< 寶冠 > 주위나 날카롭게 묘사한 통견< 通肩 >의 붉은 가사< 袈裟 > 끝단에 장식한 화려하고 도안적인 꽃무늬는 17세기 말기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이 괘불화는 조선< 朝鮮 > 숙종< 肅宗 > 21년(1695, 강희< 康熙 > 34년)에 만들어진 것인데, 괘불용< 掛佛用 > 당간지주< 幢竿支柱 >에 강희 40년(1701)이라는 명문< 銘文 >이 조각되어 있어서 이 괘불화는 사용 유래를 잘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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