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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읍성 - 산성(山城)과 평지성과의 중간형에 해당하는 평산성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청도군 화양읍 교촌리

이곳 청도읍성<淸道邑城>은 남고북저<南高北低>의 선상지<扇狀地>에 축성된 석축성<石築城>으로서 산성<山城>과 평지성과의 중간형에 해당하는 평산성이다. 읍성<邑城>의 평면형태는 방형<方形>이고 성벽<城壁>은 자연석을 이용한 협축벽<夾築壁>이며 북·동·서벽의 중앙에 성문<城門>이 구비되었다. 읍지<邑誌>에 의하면 읍성<邑城>의 규모는 둘레 6,570보<步>(1.88㎞)이고, 벽고는 5척5촌(1.7m), 여장<女墻> 600첩이라 했다. 이 읍성<邑城>은 원래 토축성<土築城>이었던 것을 선조<宣祖> 23년(1590)에 석축형으로 고쳤다. 그러나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동·서·북문이 소실되고 성벽이 파괴되었다. 그 후 성벽의 수축<修築>과 문루<門樓>의 재건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日帝强占期>의 읍성철거정책<邑城撤去政策>으로 다시 성벽이 헐리고 문루도 제거 되었다. 현재는 도시의 확장으로 성벽일부와 기저<基底>만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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