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이서면 서원리 85
조선< 朝鮮 > 초기< 初期 >의 문신< 文臣 >이며 학자< 學者 >인 탁영< 濯纓 > 김일손< 金馹孫 > 선생< 先生 >을 제향< 祭享 >하기 위하여 중종< 中宗 > 13년(1518) 창건하고 운계서원< 雲溪書院 >이라 하였다 한다. 그 후 선조< 宣祖 > 11년(1578) 중건< 重建 >하였으며 현종< 顯宗 > 2년(1661) 자계서원< 紫溪書院 >이라 사액< 賜額 >되었다 한다. 탁영 김일손(1464∼1498) 선생은 성종< 成宗 > 17년(1486) 식년문과< 式年文科 >에 갑과< 甲科 >로 급제< 及第 >하여 예문관< 藝文館 >에 등용된 후 청환직< 淸宦職 >을 거쳐 이조정랑< 吏曹正郞 >이 되었다. 연산군< 燕山君 > 4년(1498) 『성종실록< 成宗實錄 >』을 편찬할 때 스승 김종직< 金宗直 >이 슨 『조의제문< 弔義帝文 >』을 사초< 史草 >에 실은 것이 화근이 되어 사형되었다. 이 사건을 무오사화< 戊午士禍 >라 한다. 중종반정< 中宗反正 >(1506)후 도승지에 추증< 追贈 >되었다. 숙종< 肅宗 > 25년(1699) 영귀루< 詠歸樓 > 등이 중건되었으나 고종< 高宗 > 8년(1871) 서원철폐령< 書院撤廢令 >에 따라 훼철< 毁撤 >되었다가 1924년 중건되었다. 탁영 선생의 조부< 祖父 >인 김극일< 金克一 > 선생과 조카인 김대유< 金大有 >를 추향< 追享 >하고 있으며 경내< 境內 >에 있는 건물 중 영귀루와 동·서재< 東·西齋 >는 경상북도< 慶尙北道 > 유형문화재< 有形文化財 > 제83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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