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금천면 임당리 631
청도 임당리<林塘里>에는 임진왜란<壬辰倭亂>(1592)전부터 400여년간 16대에 이르기까지 내시가계가 이어오고 있다. 현재의 김씨고택은 강희<康熙>이십오년 병인<丙寅>윤사월(1686)이란 연기가 있는 암막새기와가 망와로 사용되고 있으나 건물 전체의 구조 양식으로 보아서는 19세기 건축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집은 5칸의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사랑마당을 한눈에 볼수있게 하였고 사랑마당의 우측에는 토담으로 별곽<別廓>을 구성하여 사당을 배치하고 있다. 대문 정면에 중사랑채의 옆에 있는 중문을 통하여 안채와 두채의 고방채가 배치되어 튼ㅁ자를 이루고 있다. 이집의 특징은 안채의 출입을 잘살필수 있게 사랑채가 배치된 점. 건물과 담장으로 완전히 폐쇄된 안채와 안마당, 그리고 안채가 북향으로 놓인것 등, 일반 사대부(사대부)의 저택보다 더 엄격한 내외공간 구분과 출입을 관리할 수 있는 배치법을 보이고 있어 내사주택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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