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 죽변면 화성리 산 190외 1필
수령<樹齡> 500년이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14m, 가슴높이의 둘레가 4.2m, 뿌리 근처의 둘레가 9m, 가지 밑의 높이가 2.3m이고, 가지의 길이는 동쪽이 6.3m, 서쪽이 3.6m, 남쪽이 6.8m, 북쪽이 9.2m이다. 측백나무과의 상록교목<常綠喬木>이며 높이 20m, 지름 1m 이상에 달한다. 가지는 1년생<年生>은 녹색<綠色>이고 2년생<年生>은 적갈색<赤褐色>, 3년지<年枝>는 자갈색<紫褐色>이 돌며 동아<冬芽>가 뚜렷하지 않다. 잎은 7-8년생<年生>까지는 침엽<針葉>뿐이고 점차 비늘잎이 생긴다. 침엽<針葉>은 3개씩 윤생<輪生>하지만 호생<互生>하는 것도 있고 비늘잎은 교호대생<交互對生>한다. 꽃은 4월에 피고 열매는 다음해 10월에 자주빛으로 익는다. 열매는 둥글고 1-6개의 종자가 들어 있으나 보통 3개씩이다. 생체<生體>는 관상용으로 가꾸고 목재<木材>는 향기와 무늬가 좋아서 귀중한 가구재와 향료로 사용한다. 향나무가 자라고 있는 곳은 화성리<花城里>의 꽃방마을이라고 하며 마을 뒤의 언덕에서 자라고 있으며 누가 심었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 뒤에 잡목림<雜木林>이 있고 주변에는 풀이 우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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