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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재선생유지 - 항일전쟁을 고취하며 민족정기를 진작하는 데 일생을 바치신 분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북 부안군 계화면 계화리 8

이곳은 한말의 거유 전우(1841∼1922) 선생이 면학 수도하던 곳이다. 선생은 호를 간재라 하며 성리학의 대가 임헌회 문하< 門下 >에서 20년간 학문을 닦아 성리학을 대성한 분이다. 고종< 高宗 > 19년(1882) 벼슬길에 나갔으나 곧 사임하고 학문 연구에만 전념하였다. 1910년 우리의 국권이 일제에 의해 강탈되자 선생은 통분해 하며 스스로 귀향하여 1922년까지 이곳에서 후학< 後學 >을 육성하고 [안자편(顔子篇)], [오현수언(五賢粹言)], [연원정종(淵源正宗)] 등 60여권의 저서를 남겼다. 강원도도사.사헌부장령.순흥부사 등을 제수받았으나 모두 나아가지 않았다. 나라가 망하자 군산도,계화도에 들어가 학문에 전념하였으나, 나라가 망하여도 의병을 일으키지 않고 도학군자로 자처하는데 그쳤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항일정신< 抗日精神 >을 고취하며 민족정기를 진작하는 데 일생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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