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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별동묘 - 구조와 양식이 사당 건축에서는 흔하지 않는 기법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60-9

윤별동 묘는 예천군의 향리로 출발하여 대사성까지 역임한 조선 초기의 대학자 별동< 別洞 > 윤상< 尹祥 >을 재향하기 위해 세조2년(1456)에 세운 불천위사당< 不遷位祠堂 >이다. 이 사당의 특징은 개구부< 開口部 > 구성에 있어서 가운데 칸만 양열개문을 내고 양쪽 퇴칸에는 광창< 光窓 >만 둔 오래된 구성법을 지니고 있으며, 또 정면 가운데 칸만 원기둥을 세우고 창방은 소로 수장으로 높게 하고 퇴칸의 것은 화반을 얹어 낮게 처리한 점 등 구조와 양식이 사당 건축에서는 흔하지 않는 기법이다. 별동(1373∼1455)선생은 군리< 郡吏 >로 조용< 趙庸 >의 문하에서 학문을 쌓아 선산교수 등 여러 외직을 거쳐 대사성< 大司成 > 16년을 지내면서 많은 인재를 길러내어 유림의 종장으로 추앙받은 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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