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용문면 원류리 105
감로루는 함양박씨< 咸陽朴氏 > 예천입향조< 醴泉入鄕祖 >인 정랑공< 正浪公 > 박종린< 朴從鱗 >의 묘지 수호를 위하여 1600년대에 세운 재실< 齋室 >의 부속건물이며 4백년 세거지의 가장 대표적인 건물이다. 속칭 허리골의 산 중허리에 위치하는 일곽의 경역은 누각< 樓閣 >, 희이당< 希夷堂 >, 문간채 외양간 등 4동의 건물이 튼 ㅁ자로 배치되어 영남지방 재실건축< 齋室建築 >의 전형적인 배치법을 띄고 있다. 특히 누각채의 하층은 부속공간인 마구간으로, 윗층은 중앙 3칸을 통칸의 대청으로 꾸몄고, 양 퇴칸은 온돌을 설치하고 사방으로 계자난간< 鷄子欄干 >을 돌렸다. 대청 벽면에는 청풍자< 淸風子 > 정윤목< 鄭允穆 >의 현판이 편액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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