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용문면 상금곡리 462
반송재는 조선 숙종<肅宗> 도승지, 예조참판 등을 지낸 갈천<葛川> 김빈이 벼슬을 그만두고 낙향하여 살았던 집이다. 처음 지은이는 갈천의 아우 정<정>인데 그의 자손들이 가세<家勢>가 쇠미<衰微>하여 타인에게 전매될 때 구한말<舊韓末> 법무대신<法務大臣> 이유인<李裕寅>(양주대감<楊州大監>)이 매입하여 1899년 지금의 자리로 이건한 것이다. 지금의건물은 영남 북부지방의 전형적인 사대부 가옥배치와 평면구성법을 지니고 있으며 조선<朝鮮>후기의 건축양식이 돋보이는 단아한 고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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