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보문면 간방리 290
2층기단< 二層基壇 > 위에 3층의 탑신< 塔身 >을 올려세운 이 석탑은 기단부의 구성, 옥개석< 屋蓋石 >의 조성수법< 造成手法 >으로 신라< 新羅 > 하대< 下臺 >의 양식을 보여주는 매우 세련된 탑으로써, 이 지방의 신라석탑을 대표할 만한 것이다. 이 마을에서 전해 오는 말에 의하면 이곳에 큰 절과 3기< 基 >의 탑이 있었다고 하나 확인할 문헌이 없다. 다만 이 석탑이 서 있는 주변에는 석탑의 부재< 部材 >와 기와조각을 볼 수 있고, 이밖에 순금불상< 純金佛像 >, 청동불상< 靑銅佛像 > 등이 발견되었다는 점으로 미루어 현존 탑 이외에도 석탑이 더 있었던 절터임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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