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청담동 102-5번지 서울빌라 201호
백자발은 조선시대 전기백자의 엄정함과 당당한 형태를 잘 보여줄 뿐 아니라 정선된 태토, 그리게 입혀진 유약, 순백의 색깔, 단정한 굽, 가는 모래받침 등으로 미루어 경기도 광주지방의 관영사기공장에서 제작된 상품의 갑번백자로 판단되는 백자대접입니다. 이 백자말에는 각각 천, 지, 현, 황, 명 등의 글자가 쓰여져 있는데, 이 명문이 쓰여진 대접들은 조선시대 전기백자의 확실한 예이며 또한, 박물관·미술관·개인소장가 중에 개개의 것이 소장된 예는 있으나 이처럼 "천·지·현·황"명<銘>이 한곳에 모아진 경우는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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