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금마면 신용리 92-2
신용리 토기 요지는 미륵산 동편에 위치하고 있다. 1987년 봄 전주시립박물관< 全州市立博物館 >에서 발굴조사< 發掘調査 >함으로써 그 구조< 構造 >와 가마의 성격이 밝혀지게 되었다. 조사된 내용을 보면 구조는 반지하식< 半地下式 >으로 아치형의 천장< 天障 >이 위로 향하면서 경사를 이루고 있는 이른바 등요< 登窯 >의 일종이다. 수습된 유물< 遺物 >로서는 입큰단지< 廣口壺 >, 세발토기< 三足土器 >, 독< 甕 > 등 질그릇 뿐이었다.
연대는 6세기 중엽경으로 추정되며 일본 스에키의 원류가 백제 지역에서 비롯되었음을 설명하는 중요한 요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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