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전문 박물관으로 4천여 점의 각종 유물과 실물차량 18대를 실내외에 진열하였으며, 간단한 휴식처를 갖추고 있어 휴일날 자녀들과 함께 하루 나들이 장소로 무리가 없다. 주요 전시실을 보면 1930~1940년대부터 운행되었던 증기기관차의 실물들이 지하1층, 지상2층의 실내 전시실에 전시돼 있는가 하면 실내에는 서울역의 축소모형, 철도 승무원들의 복장, 각종 신호체계, 기자재 등이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실내 전시물 중에는 협궤증기기관차의 설계도면, 최초의 개통식 장면 사진, 철도원에게 수여된 고종 황제의 임명장,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역을 묘사한 그림들이 있다. 또한 야외 전시장에는 실제로 운행하는 협궤열차가 있다.
특히 서울역 일대를 87분의 1로 축소한 모형에는 13개의 열차모형이 앙증맞게 운행하고 있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