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예천읍 동본리 487-1
동악사<東岳寺> 보광전<普光展>의 주존<主尊>으로 봉안<奉安>되어 예배<禮拜>의 대상으로 삼아져 왔으나 원위치<元位置>는 아니다. 나발<螺髮>에 육계<肉계>가 있으나 크지 않으며, 귀는 길지만 어깨에 닿지 않았고 뒤로 치우쳐 만들어졌다. 눈은 반안<半眼>이고, 코는 석고로 후보<候補>하였고 백호<白毫>가 있으며, 얼굴은 둥근편이다. 목에는 삼도<三道>가 있고 어깨는 움츠리고 있다. 편조우견<偏祖右肩>한 법의<法衣>의 옷주름은 도식화<圖式化>한 평행융기선<平行隆起線>으로 나타내었다. 수인<手印>은 오른손을 위로한 지권인<智拳印>이긴 하나 후보<候補>한 것으로 보이며, 결가부좌<結跏趺坐>한 무릎은 넓고 높아 안정감<安定感>이 있으나 어깨가 좁아 당당<堂堂>한 감<感>이 없다. 대좌<台坐>는 없고 불상<佛像> 전신<全身>에 두터운 백분<白粉>이 칠해져 있어 석부<石佛>로서의 세부<細部>는 알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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