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산학사 - 사람들의 존경을 받아, 많은 후진을 양성하여 홍학이념을 뒷받침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123-1

"학사가 없으면 뜻을 펼 수 없다"(불유사측 지불사업<不有舍側 志不事業>)는 미산 김이도<眉山 金以道>(1604∼1670)의 홍학이념을 실현키 위해 현종 11년(1670)에 세운 사설학원이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학사는 평범한 평면구성이나 앞쪽 대청에는 난간을 돌려 다락집으로 꾸며 매우 단아한 모양을 지닌 건물인데 대청 마루위에는 미산학사와 당호인 삼경당<三慶堂> 현판이 편액되어 있다. 삼경의 유래는 미산공의 아들 매죽헌<梅竹軒>이 조선 인조 26년에 생원시에 장원<壯元>하고, 장원 60년만에 호방<回榜>을 맞았으며, 회방의 잔치날 이조참판<史曹參判>으로 증직되어 삼경이라 붙여진 당호<堂護>이다. 미산은 경당 장흥효<敬堂 張興孝>의 문인, 학문이 심오하여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으며 많은 후진을 양성하여 홍학이념을 뒷받침 했다. 뒤에 아들의 장원으로 호조참판 겸 동지의금부사에 증직되었다.

댓글

최신글 전체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